기업소식
부산대병원, 부·울·경 최초 ‘주사약 자동 분배 시스템’ 도입
부산대병원이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초로 ‘주사약 자동 분배 시스템(ADS)’을 도입해 수작업에 따른 투약 오류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ADS는 병원 전산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환자에게 투약할 주사약을 자동으로 분배한다. 또 분배된 주사약은 약사의 검수 후에 병동으로 배송되고, 환자에게 투약된다.
하루 평균 1200여 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부산대병원은 정규 처방과 응급 및 추가 처방되는 주사약이 많아 약사의 업무가 가중돼 왔다.
이번에 도입된 2대의 ADS로 24시간 자동으로 주사약을 분배하고, 환자가 입원해 있는 병동 카트에 적재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약을 불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주사약을 담는 카트는 환자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한 스크린과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어 의약품의 안전한 보관과 감염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배성진 부산대병원 약제부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빠르고 정확한 주사약 분배와 검수가 가능해졌다”며 “병동 간호업무에서도 약품 확인 시간 절감과 투약오류 예방 등 환자의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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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5. 15
기업소식
칠곡경북대병원, 주사약 자동 조제 시스템(ADS) 본격 가동
[ 칠곡경북대병원 ] 주사약 투여 오류 방지와 환자 안전 향상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5월 20일 주사약 자동 조제 시스템(AUTOMATIC AMPULE DISPENSING SYSTEM, 이하 ADS) 가동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칠곡경북대병원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ADS(TOSHO사)는 전산시스템과 연동된 조제 로봇이 처방에 따라 환자별로 주사약을 자동으로 조제하는 장비로서, 수작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약 오류를 줄이고 외부 오염을 방지해 환자 안전 극대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 도입한 ADS는 ▲환자별 자동 약품조제 및 병동별 자동 적재 ▲24시간 정규 주사약 및 추가·응급 처방 가능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감염예방효과를 위한 밀폐형 카트 장착 ▲약품별 집계 조제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구현했다.
정규 주사약 처방의 경우 야간 시간대에 2대의 ADS가 환자별로 주사약을 자동 조제하여 병동별로 카트에 자동 적재한 뒤, 약사의 검수를 거쳐 병동으로 이송된다. ADS카트는 환자 정보 보호가 가능한 스크린과 잠금장치 등이 장착된 밀폐형 구조로 의약품의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며 감염 예방 효과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정규 처방 이외의 추가 및 응급 처방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사약 처방을 24시간 자동 조제하는 프로그램을 구현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약품을 불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진료과로 불출되는 약품별 집계 조제 프로그램도 구현 및 가동함으로써 약사의 약품감사 시간도 현저히 감소시키고 주사약 투여 오류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이로써 약사는 환자 중심의 임상 및 지원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간호사는 주사약 투여 오류를 방지하여 환자 안전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올해 초 임상실습동 개원으로 인해 내원·입원환자 수가 증가한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투여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주사약 자동 조제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안전한 약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 04. 28